파리 · 로마 7박 9일 2인 — 8월과 10월, 242만원 차이
인천 직항 · 파리 4박 + 로마 3박 · 호텔 2인 1실 · 관광지·기념품 동일
여행 예산에서 "언제 가느냐"가 얼마나 큰지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유럽입니다. 일정도, 숙소 등급도, 가는 곳도 완전히 똑같이 두고 출발 월만 바꿨는데 총액이 989만원에서 746만원으로 242만원(25%) 줄어듭니다.
같은 일정, 두 달 비교
| 항목 | 8월 | 10월 | 차이 |
|---|---|---|---|
| 국제 항공권 (2인) | 4,906,036원 | 3,192,818원 | −1,713,218 |
| 숙박 (7박) | 2,037,500원 | 1,548,500원 | −489,000 |
| 식비 | 920,000원 | 920,000원 | — |
| 관광·액티비티 | 466,000원 | 466,000원 | — |
| 파리 → 로마 항공 | 225,000원 | 225,000원 | — |
| 쇼핑·현지교통·기타 | 433,000원 | 433,000원 | — |
| 예비비 10% | 898,754원 | 678,532원 | −220,222 |
| 합계 | 9,886,290원 | 7,463,850원 | −2,422,440 |
| 1인당 | 4,943,145원 | 3,731,925원 | −1,211,220 |
💡 항공권 1인 왕복이 245만원 → 160만원으로 85만원 차이입니다. 유럽 노선은 8월이 연중 최고, 10월이 연중 최저라 이 두 달의 격차가 가장 큽니다.
왜 이렇게 차이가 나나
계산기가 쓰는 유럽 권역 월별 지수는 이렇습니다. 1.00이 연평균입니다.
| 8월 | 항공권 1.26 · 숙박 1.25 — 유럽 전체가 휴가철. 남유럽은 40℃를 넘습니다 |
|---|---|
| 10월 | 항공권 0.82 · 숙박 0.95 — 여름 인파가 빠지고 항공권이 급락합니다 |
실제 조사에서도 인천→파리 최저가가 9월 88만원 → 10월 69만원으로 한 달 만에 22% 떨어졌습니다. 숙박도 성수기 지수가 1.25에서 0.95로 내려가 파리 4박이 125만 → 95만원이 됩니다.
8월 유럽이 비싸기만 한 게 아닙니다
- 현지 상점이 문을 닫습니다 — 파리·로마는 8월에 현지인이 휴가를 떠나 식당·상점이 대거 휴업합니다.
- 로마는 31℃에 그늘 없는 유적을 걸어야 합니다. 콜로세움·포로로마노는 한여름 낮에 위험합니다.
- 줄이 가장 깁니다 — 바티칸·루브르 대기가 연중 최악입니다.
- 반면 해가 길어(파리 21시 일몰) 하루 관광 시간이 가장 긴 건 장점입니다.
10월 파리는 10~16℃로 트렌치코트가 필요하고, 로마는 12~22℃에 강수량 113mm로 비가 늘어납니다. 날씨만 보면 8월이 낫지만, 242만원과 인파를 감안하면 10월이 합리적입니다. 둘의 중간을 원한다면 9월 하순이 답입니다.
7일 동선
| 파리 1일차 | 베르사유 궁전 (하루 통째) 거울의 방과 정원까지 보면 반나절 이상 걸립니다 |
|---|---|
| 파리 2일차 | 루브르 박물관 → 에펠탑 꼭대기 층 드농관(모나리자)만 보면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|
| 파리 3일차 | 오르세 미술관 → 센강 유람선 |
| 로마 1일차 | 바티칸 박물관 → 콜로세움 + 포로로마노 |
| 로마 2일차 | 판테온 → 트레비 분수 |
입장료 — 예약 없으면 못 들어갑니다
| 장소 | 2인 | 메모 |
|---|---|---|
| 에펠탑 꼭대기 층 | 86,000원 | 매시 정각 5분간 반짝이는 조명 쇼 |
| 바티칸 박물관 + 시스티나 | 80,000원 | 사전 예약 필수 |
| 루브르 박물관 | 66,000원 | 매월 첫째 일요일 무료 |
| 베르사유 궁전 패스포트 | 66,000원 | 정원 포함 |
| 콜로세움 + 포로로마노 | 54,000원 | 2주 전 예매 권장 |
| 센강 유람선 | 50,000원 | 1시간 |
| 오르세 미술관 | 48,000원 | 인상파 컬렉션 |
| 트레비 분수 | 무료 | 24시간 붐빔 |
국립 박물관은 매월 첫째 일요일 무료입니다. 일정만 맞춰도 1인 5~10만원이 절약됩니다. 런던을 넣는다면 대영박물관·내셔널갤러리 등 국립 박물관이 전부 무료라 입장료 예산이 크게 줄어듭니다.
이렇게 하면 더 줄어듭니다
- 나비고 이지 카드(주간권 30유로)는 공항·베르사유까지 커버합니다. 파리 4일 이상이면 무조건 이득.
- 카페는 테라스·바 카운터·실내 요금이 다릅니다. 카운터에서 서서 마시면 절반 가격입니다.
- 로마 식당은 자릿세(coperto) 2~3유로가 따로 붙습니다. 메뉴판 하단을 확인하세요.
- 175유로 이상 구매 시 택스리펀 12%. 공항 세관 도장 시간을 위해 3시간 전 도착이 필요합니다.
- 기념품은 슈퍼마켓에서 — 올리브오일·발사믹·원두 모두 기념품점의 절반 이하입니다.
- 로마의 나소네(길거리 수도꼭지) 물은 마셔도 됩니다. 생수값이 절약됩니다.
- 파리·로마 소매치기는 유럽 최고 수준입니다. 여행자보험과 크로스백은 필수 지출로 잡으세요.
정리
파리·로마 7박 9일 2인 기준 8월 989만원 / 10월 746만원입니다. 유럽은 항공권과 숙박이 총액의 70%를 차지하고 이 둘이 모두 성수기에 크게 오르기 때문에, 출발 월 하나가 다른 모든 절약 수단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.
휴가를 8월밖에 못 낸다면 프라하·부다페스트처럼 서유럽보다 30~40% 저렴한 도시를 섞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.
※ 금액은 2025~2026년 시세 조사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입니다. 유럽 항공권은 변동 폭이 특히 크니 실제 예약 전 최신 가격을 확인하세요.